치열
치열
치치열(항문열구)이란?
- 항문 입구의 피부 부분이 배변시에 찢어져서 항문 통증과 피가 나는 것을 치열(항문열구)이라고 합니다. 점차 반복되어 찢어질수록 내괄약근까지 노출되어 경련이 일어나 배변 후에도 한동안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상처부위 자극으로 인해 상처 위쪽 아래쪽으로 피부가 항문 밖으로 돌출되는 피부꼬리가 생겨나게 됩니다.
치열(항문열구)의 종류
급성치열 : 굳은 변을 보면서 항문이 찢어지는 경우로 수일 이내에 큰 고통 없이 치유가 되며 약물 치료와 좌욕이 필요합니다.
만성치열 : 위와 같은 치열이 수일 또는 수 주간 지속되거나, 몇 개월 동안 계속해서 반복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상태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드물게는 특수한 염증(결핵, 매독, 크론병, 백혈병, 에이즈)에 의해 생기는 치열도 있습니다.
치열의 증상
배변 시에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과 붉은 색의 출혈이 닦을 때 휴지에 묻기도 하고 심하면 변기에 뚝뚝 떨어지기도 합니다. 만성화 되면 항문 밖으로 상처 부위 자극에 의해 커진 피부꼬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치열의 예방
치열은 보통 변이 딱딱하고 보기 힘들 때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변이 굳어지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급하게 밀려 나오는 설사변에 의한 압력 때문에 찢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변비, 설사 모두 유의해야 하며, 스트레스가 심하고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배변 시 찢어지는 일도 흔하므로 이럴때일수록 좌욕도 해주면서 배변시 긴장을 푸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치열(항문열구)의 치료
급성기에는 배변완화제와 좌약ㆍ좌욕 등으로 수일내에 호전됩니다. 만성화가 된 상태이거나, 길게는 2-3주 정도 치료하는데는 전혀 약물에 반응이 없는 경우라면 수술적인 치료를 택하게 되는데, 근래에는 항문의 긴장도를 낮춰주는 약물이 개발되어 수술에 앞서 먼저 사용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열의 수술은 내괄약근의 일부분을 절개하여 항문을 넓히고 항문주위에 있는 혹을 찢어진 부분과 동시에 제거합니다. 드물게는 너무 오랫동안 앓아서 항문피부가 모자랄 때는 주위의 피부를 옮겨서 항문관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재발 없이 거의 완벽하게 치유할 수가 있고 입원기간은 하루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