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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없는 경우가 더 많은, 대장암 - 아시아 1위

작성자
강북송도
작성일
2015.05.0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514
내용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689950.html?fr_=mt2

 

대장암 아시아 1위…해마다 5.2%씩 급증 ‘위험’

 

육류 섭취 많은 탓인 듯
가족력 있으면 검진 더 일찍
섬유소 많은 채소, 운동 챙겨야
소화기계 암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위암이지만 가파르게 증가하는 암은 대장암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184개 나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2012년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장암 발병률은 아시아 나라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세계적으로도 남성은 3위, 여성은 5위 수준이다.

대장암은 고기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이나 비만 등이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이 그동안 서양인이 많이 걸리는 암으로 여겨진 이유다. 관련 전문의들은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며, 대신 흡연·과음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 중에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대장내시경 검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식생활 변화가 빠른 증가의 주요 원인

국제암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 정도는 그동안 대장암 위험국가로 알려진 북미나 유럽 국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은 갑상선암 등에 이어 네번째로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암이다.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의 1999~2012년 암 발생 통계를 보면, 대장암은 해마다 5.2%씩 늘어났다.

대장암의 가파른 증가는 식사 습관의 변화와 함께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큰 노인층이 크게 늘어난 데 기인한다. 식습관의 경우 육류 섭취 비중이 커진 점이 대장암 발병을 늘렸다는 데 대체로 동의하나, 육류 자체보다는 상대적으로 열량을 과다하게 섭취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도 있다. 육류를 섭취하더라도 많이 먹지 말고,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먹으면 대장암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얘기다.

아무런 증상 없는 경우 많아

대장암의 증상은 혈변, 빈혈, 변비나 설사 등 배변 습관의 변화, 복통 등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진행된다. 초기에 발견한 경우 암 진단 및 치료 뒤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5년 생존율)이 크게 높지만, 대장암 세포가 다른 암 세포에 견줘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말기에는 생존율이 크게 낮아진다.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장암 5년 생존율은 75%로 다른 나라보다 높은 편이다.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 검진법이 추천된다. 현재 국가암검진에서는 50살부터 대변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이상이 나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대장암에 걸린 가족이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1~3년에 한 번씩은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또 가족성 용종증이 있거나 유전적으로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큰 경우, 과거 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에 용종이 있었던 경우에도 주기별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 및 채소·과일 섭취 늘려야

국내 대장암 발병률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2012년엔 남성 10만명당 51.4명으로 2011년의 53.3명에서 1.9명이 줄었다. 여성은 같은 기간 27.9명에서 28명으로 0.1명이 늘었다. 남성의 대장암 발병률이 줄어든 것은 신체활동의 증가, 음주율 및 비만율의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곧 운동량이나 채소·과일 섭취량을 늘리면 대장암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 채소와 과일 섭취를 권장하는 이유는 이런 음식에 풍부한 섬유소의 기능 때문이다.

섬유소는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며 변비를 예방함으로써 대장의 점막이 발암물질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줄여준다. 하지만 육류를 포함해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식을 아예 먹지 않는 등 지나치게 줄이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평소 육류를 즐기는 사람은 전체적인 섭취 열량을 고려해 지방질이 많아 열량이 높은 육류의 섭식을 자제하라는 권고다. 물론 흡연이나 과음은 피해야 한다. 빠르게 걷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운동도 대장의 기능을 돕는다. 결국 운동은 배변을 이롭게 해 대변에 포함된 발암물질과의 접촉 시간을 줄여주고 비만 예방에도 기여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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